환자배려 없는 글리벡 약가논의 맹비난
보건단체…근거자료 없는 고시가 결정에 문제점 제기
시민-보건단체가 정부와 노바티스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글리벡 약가인하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글리벡 만선백혈병환자 비상대책위 등은 성명을 통해 24,050원의 약가를 고수하고 있는 노바티스와 아무런 대책없이 17,860원의 약가를 제시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환자가 투약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약가를 재책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존 정부고시가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강제시행의 규정 및 볍적보완 없이 기존 약가를 고수하는 입장을 되풀이하는 정부에 대해 맹비난하고 법적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고시가로도 환자본인부담금이 높아 한달 약값만으로 60~98만원을 들여하는 사황이라며 가격인하와 환자본인부담 축소를 강력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글리벡 만성백혈병환자 비상대책위/글리벡 문제해결과 의약품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대책위,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보건의료노조), 경인지역의과대학학생회협의회·민중의료연합·정보공유연대IPLeft·참여연대시민과학센터·사회보험노조·사회진보연대가 참여했다.
주경준기자 (ital@dreamdr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