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자이툰 즉각 철군을 위한 반전행동”이 있었습니다. 이날 반전행동에는 다양한 선전물품을 준비한 3백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보건의료 반전평화팀도 약대생들과 집회에 함께했습니다.
추위속에서 열린 집회에 아주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자이툰 즉각 철군과 레바논 파병 반대’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백남순 보건의료단체연합 반전평화팀장은 “이라크에 있는 한 의사로부터 전기가 없어 수술실에서 촛불을 켜고 수술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정부는 학살을 자행하는 쿠르드 비밀경찰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이라크 민중에게 전기와 의약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는 발언은 물론, 연이어 연사들의 힘찬 발언들이 계속됐습니다.
행사차량의 펑크로 행진을 취소하려 하였으나, 참가자들의 요구로 청계광장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