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는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약대 6년제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약대 6년제는 단순히 4년제의 학제를 6년으로 개편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교육비 상승의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의 사립대학을 예로 들어 2년의 등록금으로 1400 만원정도의 비용이 더 들것이며, 그 밖의 여러 부대 비용 또한 교육비의 상승을 불러올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비와 부대비용 증가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넘겨질 것입니다.
또한 2년간의 학제 연장으로 인해 의료수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될 것입니다.

약대 6년제가 지향하는 세계화라는 말 또한 설득력이 없습니다.
약협의 주장과는 달리 선진국중 6년제를 실시하는 국가는 일부입니다.그리고 시장 개방의 문제 또한 실제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의료시장 개방에 소극적이며 학제가 같아지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개방을 피하려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제도하에서도 임상약사에 대하여 얼마든지 가능한 대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과 커리큘럼의 개편이나 혹은 죽어가는 약학대학원의 활성화 등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해결 가능한 방안들이 수립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대 6년제는 불필요한 의료수가 상승과 교육비 상승등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그러므로 약대 6년제 개편의 논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