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이 된다면 좋은 이유나 취지는 있겠죠..
하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지난 6월20일 서울대 약대 학생회 성명서 중에
“임상부분의 교육은 전문적으로 임상을 전공한 교수님과
실질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임상약학을 전공한 사람은 국내에 500명에 불과하며
실제로 우리 학교에는 단 한분의 교수님이 계신다.
또 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기관을 확보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4에 불과하다.
이 상태에서 임상부분을 강화한 6년제 추진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이론교육만 이루어지는
빈껍데기의 유명무실한 임상약학교육이 될 것이다.”
PharmD에 대해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약대생분들이 그렇게도 줄기차게 주장하시는 PharmD 즉 임상 약사라 하심은
분명히 필요한 존재입니다. 병원에 남으셔서 의료팀의 일원으로서
혹여 있을지 모르는 잘못된 처방에 대한 Feedback이라던지 제약 회사에서
신약 개발에 힘쓰시겠다 하심은 의료 질을 높이는데
분명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약대를 6년으로 한다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
좀더 재검토가 된 후에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대6년제, 이대로 시행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