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박물관 10월 월례강연 안내
“한국원폭2세의 인권과 평화를 위한 증언”
- 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 김형율
* 때 : 2004년 10월 8일 (금) 오후 7시
* 곳 : 안국동 참여연대 강당
* 문의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 02-3675-5810
원폭후유증을 앓고 있는 한국원폭피해자와 한국원폭(原爆)2세환우(患友) 문제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원폭후유증을 앓고 있는 원폭(原爆)2세환우(患友) 문제는 그동안 한국정부와 일본정부, 미국정부등에서 ‘원폭에 의한 유전’문제가 국가권력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은폐되고 왜곡되어 지난 59년동안 죽음보다 더한 고통의 삶을 강요받아 왔으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아 왔습니다.
한국원폭(原爆)2세환우회(患友會)에서는 원폭(原爆)2세환우(患友) 문제를 인권’ 문제로 인식하며 ‘인권’으로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소박한 희망이며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원폭후유증을 앓고 있는 원폭(原爆)2세환우(患友)들에게는 이루기 힘든 현실이며 왜 원폭(原爆)2세환우(患友)들에게는 인간답게, 사람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희망을 박탈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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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치 않은 먼 여행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월례강연에 나서겠다는 응답을 보내온
김형율 씨의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