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 우리자신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또 하나의 문화에서 <우리 몸 우리 자신>을 출간했습니다.
세계 30여 개국 여성이 함께 읽는 여성 건강 고전서로, 여성이 여성에게 전하는 건강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http://www.tomoon.com/obos

책소개
도서출판 또 하나의 문화의 신간 ‘우리 몸 우리 자신’(OUR BODIES, OURSELVES) 한국어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건강 운동의 선구자 ?보스턴여성건강서공동체?(The Boston Women’s Health Book Collective)에서 쓴 이 책은 1972년 출판된 이래, 7차
개정판을 펴냈으며,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수백만 여성들의 건강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7차 개정판을 2001년부터 여성학, 간호학, 사회학을 전공
한 40여 명의 여성 자원번역편집활동가들로 이루어진 ?또문몸살림터?에서 이 책을 번역하고,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하면서 한국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
를 덧붙이는 작업을 해 왔다.
  ’우리 몸 우리 자신’은 여성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는 물론, 몸의 주인으로서, 삶의 주체자로서, 보건의료 서비스 소비자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권리와 행동 지침
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장애나 나이, 성적 지향 때문에 사회적 약자로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관점이 잘 반영되어 있다. 몸과 마음을 엄격히 분
리해 온 주류 서양의학을 비판하고 통합적인 치유를 강조하는 이 책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 등 여성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몸의 변화를 ‘질병’으로 규정하는 ‘의
료화’의 문제점을 꼼꼼히 짚고 있다. 수많은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녹여 만든 이 책은 우리 여성들이 스스로 몸과 자신을 돌보는 힘과 지혜를 길러줄 것이다.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건강을 바라보는 이 책은,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정부 차원에서는 여성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
야 할 필독서이기도 하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향상은 보건의료 소비자와 제공자가 상호 작용하여 이루어 내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보건의료인들이 전문성
을 앞세워 서비스 소비자를 ‘환자’로만 규정하고 대상화해 온 현실을 개선하고, 보건의료 정책 입안자들이 여성을 재생산의 주체임을 인식한 상태에서 여성 건강 정책
을 개발하고 수립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