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 500인 단식 이후, 싸움은 계속된다!

<br>산재보험제도개악안 폐기! 폭력행정․민원인몰카감시 주범 방용석 이사장 퇴진! <br>감시와 차별로 인한 정신질환 직업병 인정!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투쟁속보<br>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br>
발행일 | 10월 5일(수), 근로복지공단 본부 농성 119일차, 제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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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인 단식 이후, 싸움은 계속된다!

지난 9월 30일. 쏟아지는 폭우와 추위를 뚫고 전국의 노동자, 학생이 시종일관 씩씩한 모습으로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개혁과 방용석 이사장 퇴진’을 위한 500인 동조단식프로그램에 함께하였습니다. 이 날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그 역할과 임무를 바르게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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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석의 잡아떼기,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br><br>

국정감사 자리에서 민노당 단병호 의원이 하이텍 심사청구 기각의 사유를 납득할 수 없음을 추궁하자, 방용석은 ‘전문적인 의학적 소견이 없어서’라며 공단의 판정에 대해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작태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하이텍 노동자의 정신질환 발병이 악랄한 노조탄압과 감시차별 때문임은 세상 천지가 다 납득하는 사실임에도,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말만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료될 것’이라는 망발을 서슴치 않으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br>
병든 노동자가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100일이 넘도록 비닐만으로 버티며 죽음을 각오한 뼈저린 무기한 단식을 하고, 전국의 노동자와 학생이 동조단식을 함께하는 투쟁이, 방용석에게는 고작 ‘수첩에 기록한 시간별 사건’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나봅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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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석과 이웃이십니까? 어떤 사람인지 아시나요?<br><br>

근로복지공단에서 방용석 이사장을 만나기란 그야말로 불가능합니다. 아픈 노동자를 외면하는 방용석 이사장,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이 폭력행정을 일삼으며 면담조차 거부하였기 때문에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와 연대단위는 방용석 이사장의 집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앞에서 날이 어두워져 촛불을 켜고 있자, 아파트 주민들은 대체 무슨 일인가 궁금해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냉담한 주민들도 있었지만 한 번쯤 상황을 차근히 들어본 주민들은 크게 호응하기도 하였습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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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장과 경찰이 촛불을 켜고 선전전을 하고 있는 한 명의 둘러싸고 폭력적으로 끌어내자, 일부 주민들은 ‘이미 그 사람(방용석)에게 매수된 것 아니냐’며 분노하기도 하였습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이야기인데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방용석은 진실을 외면하며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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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어버려!”“치워버려!”<br><br>

비록 동조단식 와중에 경찰의 폭력과 근로복지공단의 방조로 어거지 구속과 막무가내 연행이 자행되었고 결국 1명의 동지는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경찰들은 “쓸어버려!”“치워버려”라며 여성과 산재노동자에게까지 4-5명이 둘러싸고 방패를 휘둘렀고, 수많은 동지들이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하였습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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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이상 다치고, 끌려가고, 우롱당할 수는 없습니다. 500인 우중단식의 그 날, 전국의 노동자/학생 동지들이 보여준 당당한 연대의 모습으로, 폭력행정의 원천인 근로복지공단을 개혁하고 방용석의 정수리에 일침을 가하는 보다 힘찬 투쟁을 함께합시다! 우리의 힘으로 노동자 건강권 쟁취하는 그 날까지 힘차게 함께합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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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영상]“500인 우중단식#2-장대비도 막지 못한”-하이텍 500인 동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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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인 단식 이후 첫 수요집중집회, 힘차게 진행했습니다!<br>
‘근로복지공단개혁! 방용석 이사장 퇴진’을 위한 투쟁을 함께합시다!


10월 7일(금) 19시 투쟁문화제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대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