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에 찬성하는 인천 제 사회단체 대표 100인 공동 선언>>
인천시민의 숙원사업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조례화하자!
우리나라는 충치대국이다. 충치를 비교하는 연령인 12세 아동의 충치경험치아수는 2000년 1인당 평균 3.3개로 OECD 선진국의 평균인 1.2개를 훨씬 상회함은 물론 세계평균치가 1.7개이므로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충치를 경험한 12세 아동은 100명당 76명이나 되고 75세가 되면 100명당 96명이 충치를 경험하게 된다. 충치가 있는 사람이 정상이고 충치가 없는 사람이 비정상인 것이 우리사회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충치치료관련 건강보험지출비용은 최소 연간 7천억에 달하고 보험이 안 되는 충치치료를 포함시키면 1조원을 훌쩍 넘어버린다. 근본적인 충치예방이 필요함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이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일반적으로 수돗물에 결핍되어 있는 불소 이온을 적정한 수준으로 만들어 주는 즉 ‘좋은 물 만들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낮거나 결핍되어 있는 수돗물의 불소 이온 농도를 0.8 ppm으로 상향조정하여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물에는 불소 이온이 적게는 0.5 ppm 미만부터 많게는 수 pp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있다. 20세기 초, 적당한 양(0.8~1.2 ppm)의 불소 이온이 함유되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의 치아 건강이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이를 통해 불소 이온이 충치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수많은 과학적 검증을 통해 지난 195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에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세계 각국에 사업 실시를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그 결론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60년동안 60여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년 동안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 현재 울산광역시 회야정수장을 비롯 31개 정수장에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인구 중 3백 7십여만 명의 인구가 불소의 농도가 조정된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수돗물 불소 농도가 1ppm이하에서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고 오히려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60동안 축적된 연구결과를 무시한 채 ‘불소가 해로울 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국민들 속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일부 단체가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그동안 ‘저 농도의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이 안전하며 충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을 뒤엎고 해롭다는 주장을 하려면 마땅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이미 선진국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충분한 과학적 검증을 거친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찬반 논란에 휩싸일 이유가 없다. 또한 국회에서 ‘구강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한 만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조례’를 제정해서 사업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이에 인천의 제 사회단체 대표 100인은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공동행동과 공동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며, 인천시의회 차기 회의인 142회 임시회에 조례안이 상정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05. 10. 27.
인천지역 제 사회단체 대표 100인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회장 정갑천 /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 충치예방을 바라는 인천시민모임 운영위원장 공형찬 / 행복한 치과 원장 고승석 / 이다움치과 원장 고영훈 / 남부치과 원장 김광숙 / 즐거운 치과 원장 김호섭 / 용현서울치과 원장 박상태 / 모든치과 원장 박성표 / 모든치과 원장 박연주 / 다정한치과 원장 박영칠 / 시흥조아치과 원장 안인옥 / 이앤김치과 원장 김광진 / 남촌치과 원장 장용진 / 장인호치과 원장 장인호 / 연세조아치과 원장 조남억 / 즐거운 치과 원장 주재환 / 인천예치과 원장 이태욱 / 건강치과 원장 이거종 / 한마음치과 원장 김용성
인천산업재해노동자 협의회 후원회장 조상연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정치위원회위원 백준수 / 전교조인천지부 통일위원장 김명숙 / 남촌가정의원 원장 김정범 / 홍일한의원 원장 홍학기 / 예본교회 목사 정한식 / 노무법인 현장 공인노무사 최지일 / 건강한 노동세상 공동대표, 인천대학 교수 김철홍 / 부평신문사 대표이사 김유성 / 민주주의 민족통일 인천연합 상임의장 이미혜 / 가톨릭 청년연대 대표 김혁민 / 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 수석부지부장 우영숙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현수 / 인천연대 공동대표 이정욱 / 인천연대 공동대표 이원준 / 인천연대 공동대표 홍현웅 / 인천연대 재정위원장 홍영복 / 인천연대 계양지부 지부장 이상범 / 인천연대 계양지부 부지부장 서병철 / 인천연대 계양지부 사무국장 조현재 / 인천연대 남지부 지부장 문영미 / 동양화학 폐석회 주민대책위 대표, 인천연대 남지부 부지부장 방창섭 / 인천연대 남지부 사무국장 남승균 / 인천연대 남지부 청년회 회장 오왕규 / 인천연대 남지부 여성회[준] 윤인영 / 남구지역 아동센터 사무국장 공미영 / 남구 좋은 이웃자원 봉사단 사무국장 윤덕준 / 인천연대 남동지부 지부장 김영점 / 인천연대 남동지부 사무국장 신광섭 / 인천연대 부평지부 지부장 강주수 / 인천연대 부평지부 부지부장 김홍진 / 인천연대 부평지부 사무국장 장금석 / 인천연대 서지부 지부장 김중삼 / 인천연대 서지부 부지부장 경영애 / 인천연대 서지부 사무국장 조철호 / 인천연대 연수지부 지부장 윤경미 / 인천연대 연수지부 사무차장 김영정 / 인천연대 중동지부 지부장 신영천 / 인천연대 중동지부 사무국장 소성호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본부장 이미숙 / 인천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 안재형 / 참의료실천단 단장 장정화 / 인천여성회 대표 김영란 / 남동여성회 회장 오명심 / 인천 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이미희 / 사단법인 ‘내일’ 청소년 생활문화마당 대표 민영환 / 사단법인 ‘내일’ 청소년 생활문화마당 사무국장 김진덕 / 인천시민정보센터 대표 정영주 /
늘 푸른 도서관 관장, 인천어린이도서관 협의회 대표 박소희 / 신나는 어린이도서관 관장 김형회 /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관장 공동식 / 품앗이 어린이도서관 관장 고경희 / 달팽이 어린이도서관 관장 부윤희 / 아름드리 어린이도서관 오미숙
인천지역 작은학교 연합회 대표 안미숙 / 푸른나무교실 교장 정명선 / 참나무학교 교장 송영훈 / 십정동지역아동센터 대표 이광호 / 갈산동지역아동센터 대표 이소헌 / 내일을 여는교실 교장 백준수 / 신나는 교실 운영위원장 서덕원
노인복지협의회 대표 김상용 / 부평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경현 / 문화의거리발전추진위원회 부회장 인태연 /
사단법인 지역복지센터 ‘나눔과 함께’ 대표이사 이창호 / 인천부천지역 총학생회연합 의장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이선희 / 경인교대 총학생회장 박희진 / 인하대학교공대학생회장 김효진
미추홀 법률사무소 변호사 공호선 / 미추홀 법률사무소 시민상담실장 이도희 /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상임대표 강 광 / 인천연구소 소장, 인천대학교 교수 이갑영 /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정책위원장 김송원 / 우리겨레 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요환 / 인천지역 노동조합 위원장 원권식 /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운영실장 이 협 / 인천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윤 호 / 인천사회복지사 협회 부회장, 인하대학교 교수 유해숙 / 인천사회복지연합 사무처장 신규철 / 굴포천살리기 시민모임 집행위원장 박남수 / 우리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 한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