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서면 죽음이다.
남해화학 노동조합은 사측의 악질적인 노무관리와 단체협약 불이행, 임금동결등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6월의 80여명의 명예퇴직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의 칼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2005년 남해화학 노동조합 총파업은 노동조합의 힘을 재 확인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피할 수 없는 한판 투쟁이며 동지들의 딴딴한 대오와 치밀한 전략, 제대로 된 투쟁을 통하여 확실한 쟁취로 승리 할 것이며, 사측의 오만한 노동조합 말살 기도를 분쇄하고 안정적인 평생직장과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익쟁취를 실현하는 엄중한 투쟁이다.
노동조합은 대화에는 대화로 사측이 투쟁을 원하면 뼛속 깊이 후회하도록 갚아 줄 것이다.
총파업 3일차 노사는 실무교섭을 진행 했으나 노동조합의 성실한 교섭을 무시하고 사측의 임금동결, 12월 상여금반납, 단체협약 불이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동지들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사측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 있을 때 까지 투쟁의 수위를 매일 배로 높여 나갈 것이며, 사측은노동조합의 인내와 총파업을 시험하지 말기 바란다.
노동조합은 농협자본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한다.
남해화학은 조합원 개개인의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장치 사업장이며 조합원 전체는 숙련된 기술자로서 농협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직무가 아님을 경고하고 사장의 무지와 섣부른 판단으로 아무에게나 권력으로 지시하여 공정운전을 하게하면 대 참사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 한다.
남해화학에 내려 보내는 사장은 최소한 장치산업을 알고 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이 아니면 남해화학의 미래를 맏길 수 없다는 것을 농협자본은 알아야 된다.
노동조합의 총파업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물러서면 다 죽는다는 각오로 내일의 태양을 맞이 할 것이다.
노동조합 총파업의 책임은 사측에게 있으며 노동조합의 정당하고 당당한 요구를 받아들이고 대등한 노사관계,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노동조합은 기다리고 있다.
조합원 총단결로 독립경영 쟁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