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양성평등연대(Korean Solidarity of Gender 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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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여성주의는 한국사회를 황폐화 시킵니다”
“인간해방 논리로 급진적 여성주의 폐해를 폭로합니다”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연대행동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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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의 개념을 정의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매춘의 역사]
“어떤 사전(옥스포드 영어사전)은 매춘을 “외설적 목적으로 돈을 받고 육체를 빌려 주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뜻으로 본다면 교회 축성자금을 모으기 위한 모임에서 모금에 응해준 사람에게 키스의 답례를 하는 처녀도 매춘부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엇이 외설이냐 하는 것은 무엇이 매춘이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명료한 것이기 때문이다.. “
성거래(sex trade)의 고전적인 호칭은 매춘(prostitution)이다. 인류의 기원부터 오늘까지 여성들의 삶에서 보여주는 매춘의 형태는 워낙 다양하여 개념을 정의하는 것은 거의 무모할 정도로 어렵다. 이는 또 당연하게 일반적으로 매춘의 상대역인 남성들의 성구매 여부를 판별하려는 시도가 어려운 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성매매 특별법을 등에 업은 오늘 한국의 여성권력계는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뭉뚱그려 성매매피해여성이라고 호칭하며 약간의 자선을 통해 그들을 수렁에서 건져내려는 듯 혈세를 들여 안간힘을 쓰지만, 정작 매춘의 과학적 개념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그녀들이 하려는 일이란 고작 ‘집창촌 문닫기’와 ‘존스쿨’ 운영 정도에 불과하다.
번 벌로와 보니 벌로는 부부이며 함께 뉴욕 주립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 속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이해 없이는 ‘매춘’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서 매춘의 역사적, 사회학적, 인류학적 배경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연구를 완성했다. 벌로 부부가 자신들의 저서 ‘매춘의 역사’(까치글방)에서 말하는 매춘의 개념(발췌)을 들여다 본다.
[매춘의 역사] 매춘의 개념을 정의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어떤 사전(옥스포드 영어사전)은 매춘을 “외설적 목적으로 돈을 받고 육체를 빌려 주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뜻으로 본다면 교회 축성자금을 모으기 위한 모임에서 모금에 응해준 사람에게 키스의 답례를 하는 처녀도 매춘부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엇이 외설이냐 하는 것은 무엇이 매춘이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명료한 것이기 때문이다.
보다 더 애매모호한 경우는 섹스 치료요법 학자가 환자의 불능이나 불감증을 치료하기위해서 이용하는 섹스 대행자의 경우이다. 이 대행자들은 전문적인 조합을 이루고 있을 정도이며, 환자의 성생활을 보다 만족스럽게 만드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치료법은 성적 기능장애를 이론적으로 분석할 뿐만이 아니라, 치료와 학습과정에 필요하다면 실제로 환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일도 포함된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은 돈을 받고 성교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섹스 대행자는 내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후원을 받기만 하면 매춘업자가 아니라 의료조수가 되는 것일까.
전통적으로 매춘은 오로지 여성의 일로 정의되어왔으나 그런 정의는 수많은 남창들을 제외시켜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이런 이유로 섹스에 관한 과학적 연구 분야의 개척자인 하벨록 엘리스(Havelock Ellis)는 매춘남녀를 “이성이나 동성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략)
매춘의 정의에는 대개 상대를 가리지 않는 난교, 많은 섹스 상대자, 끊임없는 성 범죄, 금전 수수, 세상의 악평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 요인들 중의 어느 하나도 어떤 사람을 매춘부라고 증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어떤 처녀가 연인과 혼전관계를 했다고 해서, 설사 그 연인을 잇따라 바꾼다고 해도 보통은 매춘부로 간주하지 않으며 기혼여성이 한 명이나 또는 여러 명의 정부와 혼외의 관계에 빠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매춘의 경제적 측면은 미국사회와 같이 가치의 기준이 금전으로 환산되는 곳에서는 그 의미가 있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이 기준이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어떤 작가가 말하고 있듯이, 이 점에서는 대개의 가정주부와 매춘부 사이에 근소한 차이밖에 없다. 즉 가정주부는 그 보수를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데에 반해서, 매춘부는 그 대가의 지불을 대부분 그 자리에서 요구한다는 것뿐이다.
젊은 처녀가, 저 여자는 매춘부라든가, 누구하고도 관계하는 행실이 나쁜 여자라는 평판을 받는 것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여겨지도록 하는 행동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 혹은 다소나마 의식적으로 –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여성이 유명한 인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남들에게 과시하면서 세상의 평판을 즐기거나, 돈 때문에 그들과 함께 외출은 하지만 섹스를 하지는 않았을 때, 그래도 그녀를 매춘부라고 할 수 있을까.
그에 덧붙여 음탕한 작태들의 모든 요소들 – 즉 섹스 상대가 많다거나, 돈을 받는다거나, 평판이 나쁘다는 것 – 이 혼합되어 있을 때마저도, 그 여자가 과연 매춘부인가 하는 점은 역시 의심스럽다. 예컨대, 햇병아리 여배우 등은 이제까지 제작자 등의 성적 요구를 받아들였으며, 그것을 담보로 하여 가끔 단역을 얻은 경험도 있었다. 그중 몇 명은 배역을 얻기 위해 침대에서 침대로 옮겨 다녔으며, 적어도 영화계에서 그들의 평판은 악명이 높았으나, 실제 매춘부로 취급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물론 과거의 여러 시대에 “여배우”나 “매춘부”는 확실히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동의어나 마찬가지였다.
매춘연구가 중에는 어떤 사람이 매춘부인가를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그 사람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는가, 또 얼마만큼 쾌감을 느끼는가 하는 점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매춘부는 자기 손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은 별로 없으며, 그녀들 자신이 쾌락을 느끼는 일도 거의 없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적어도 과거에는 기혼여성의 대부분이 불행하게도 남편과의 관계에서 성적 만족을 얻지 못하고, 실제로 성행위에는 진절머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이런 여성을 매춘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중략)
오늘날에도 기혼여성 중에는 자신을 부양하고 있는 남편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즐겁지도 않은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것 역시 정의의 방법에 따라서는 매춘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애인은 매춘부일까? 분명히 대부분의 경우에는 돈 때문에 관계가 유지되고 , 또 일정기간 동안 여자가 연인을 차례로 바꾸는 일도 그다지 드물지는 않지만, 그녀를 매춘부라고 말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결국 연인과의 관계의 질에 달려 있다. 어떤 행위가 사회로부터 도덕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하는 점만으로 그것을 매춘으로 규정할 수는 없는 일이며, 바로 이 불확실한 요소 때문에 애인관계를 매춘관계로 규정하는 일은 아주 어렵다.
[한국인권뉴스] http://www.k-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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