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눈물로 얼룩진 상징물 철거..,!!

피 눈물로 얼룩진 상징물 철거..,!!

벼랑끝에 내몰린 비정규 노동자들 생존권보장촉구.!
금속노조는 참담한 마음으로 4만1천 조합원의 견결한 투쟁의 의지를 담아
총력투쟁을 선언하며 금속노조 김창한위원장 무기한 단식10일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2004년 10월 22일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한순간에 실업자가 되어 길거리로 쫓겨나 생존권을 사수하는 투쟁을 펼쳐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10년, 15년 일했던 내 일터로 돌아가고자 1년이 넘도록 길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2006년2월10일 직장폐쇄413일. 천막농성 390일째.!!!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고 이끌어야 하지만 거리로 나와 투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가정은 이혼으로 이어지고 생계마저 이끌지 못하면서 빚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는 투쟁 현장에 나오다보니 아이들이 눈에 밟혀 눈물을 머금고 있으며,
그나마 아이들이 배를 굶지 않기 위해 막노동 일을 하며 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급기야 영양실조로 쓰러져 입원까지 하고 아직까지 몸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조합원들은 가슴속에 유서 한 장을 품고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치닫던 중에 충청북도 이원종 도지사와 범도민대책위는 성실한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2월 8일 중재위원회 구성 등 적극적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노사정협의회(회장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2월 8일자로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충청북도 노사정협의회 특별위원회로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사태해결위한 중재실무교섭위원회로
강태재 충북법도민대책위원회 대표가 위원장을 .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 곽동철신부님, 청주대학교 신철우교수,
박승태 충북지노위 위원장, 김종록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5인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최초의 중재회의를 2월15일 오후2시에 청주지역과 가까운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 사무실을 빌려서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 3인이내로 간접대화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중재위원회 구성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노사간 성실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믿습니다.

평화적 사태 해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27일 서울 본사 농성을 정리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지난 2년여 우리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통의 시간을 상징하고 피와 땀이 묻어있는 있는
투쟁 조형물을 자진 철거하는 또 한번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하이닉스-매그나칩 원청이 결단할  시기입니다.

도민의 기업이라는 하이닉스 반도체와 매그나칩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정도기업윤리경영을 선포한
도덕적 기업 윤리 의식을 발휘하여  거대 기업답게 노&사간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을 위해 이제는 회사가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최대 현안 과제인 하이닉스-매그나칩 사태 해결을 위해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안정과 도민 화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더 이상 잃을 것도 빼앗길 것도 없습니다.
스스로 작성하여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유서가 현실 상황으로 돌아오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이번 대화의 분위기가 ‘분위기’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사태해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하청지회는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우리의 정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측이 대화의 자리에 나와서 이 사태를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전국병원 노동조합 협의회: 70만원, 제주 한라병원노동조합: 투쟁기금,
정식품 노동조합:김치-2박스.컵라면-5박스,네슬러:커피.컵 1박스
전달 해주셨습니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워 승리로 보답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사태해결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대화의 단초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준
충청북도  이원종 도지사와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지회사태해결위한 중재실무교섭위원회에도
사내 하청 전조합원은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