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날이 밝았다!

새 날이 밝았다!

벼랑끝에 내몰린 비정규 노동자들 생존권보장촉구.!

직장폐쇄440일!!. 천막농성 416일째.!!!  2006년3월 8일

이른아침부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조합원들은 지역내 감코.vdo 시멘스 한라. 유성영동기업.엔텍.
대한이연. 금속사업장을 방문하여 연대와 지지를  위한 선전전과
청주시내에서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회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알리는 홍보전을 진행하였다.

오후 3시 청주철당간에 열린 3.8세계 여성의날 기념 2006 충북여성한울림행사 에서는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가족대책위원회가  (전)영동부군수 성추행사건해결을 위한충북공동대책위 차재숙위원장과 함께 디딤돌상을 시상하였다.

그리고 2일차 서울 상경 “비정규 4사 결사대”역시  새날이 밝으면서  어제에 이어
아스팔트의 찬 기운을 맞으며 침낭 하나에 의지해 결사대, 출정 첫날 밤을 보내고
07시 기상해 차가운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2일차 투쟁을 시작했다.

기륭의 실세 아시아 시멘트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비정규직 철폐”를 알리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선전전을 끝내고 정부청사가 있는 광화문으로 이동.
경찰청 앞에서는 기륭자본의 사주를 받은 용역깡패의 무차별 조합원 폭행 및 천막 침탈을 항의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고,
정부청사 앞에서는 노동자 죽이는 노무현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와 더불어 총리실 집단민원 신청 및 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국무총리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여지없이 거부당하였고 대표단은 금요일 재 면담 요청과 면담시
정부의 해결 대책을 밝힐것을 요구 하고 민원 접수후 나왔다.

중식후 2일차 비정규 4사 규탄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하이닉스 본사 앞에 도착해 최근 이해찬 국무총리의 하이닉스 노무관련 발언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중재위의 성의없는 행동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가졌다.

다시 첫날밤을 보낸 아시아시멘트로 이동 기륭전자 사태해결 약속 불이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2일차 투쟁의 거점 하이스코 본사로 이동 확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용역깡패를 동원 입구를 봉쇄해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후 20시부터 하루의 피로를 풀고 3일차 투쟁을 결의하는 문화제를 진행했다.
문화제에는 금속산업연맹 홍광표 사무처장이 참석해 연대사와 격려의 발언을 해 주었다.
역시나 오늘도 가열찬 투쟁으로 지친 “비정규 4사 결사대” 노동자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문화패 동지들이 연대해 주었다.
민주노동당 금천구 청년회, 민족춤패 ‘출’, 김성만동지, 안산 노래공간’소나무’ 동지들이 멋진 공연을 해주었다.
더불어 4사 조합원 동지들의 발언과 KM&I 결사대 동지들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공연이 이어졌다.
김천욱 금속노조수석부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2일차 투쟁을 정리하고 내일의 투쟁을 준비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비정규직 4사 결사대”의 힘찬 실천투쟁은 내일도 계속될것이다.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투쟁! 투쟁! 단결투쟁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연대 부탁드립니다

전국 금속 노동조합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사무장(임헌진): 011-1786-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