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대 및 역할 강화를 위한 토론회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대 및 역할 강화를 위한 토론회>

보건의료노조는 6월 24일, 저녁7시, 서울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대 및 역할 강화라는 주제로 보건의료운동단체와
의료소비자단체,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롤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코자 하오니 취재를 요청합니다.

최근 정부는 공공의료30% 확대, 도시형 보건지소 설립, 등
공공의료확충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국립대병원은 분당과 화순 등에 분원을 짓고, 치과병원을 분립하고,
부유층을 상대로 한 건강검진센터를 강남에 지으며 민간병원처럼
시장을 넓히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지방공사의료원을 노인전문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전환시키며 일반진료기능을 포기하려 하고,
산재의료원, 원자력병원, 보훈병원, 적십자병원 등도 특수목적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결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료의 질은 떨어지고,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은
높아지고,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대선에 보여준 국민들의 의료복지에 대한
강한 요구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 의료의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강화와 공공의료서비스 질 강화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되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운동진영과 보건의료운동 내에서 보건의료영역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 확대 및 역할 강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국민의 건강권 실현을 위한 사회 운동으로 이어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 : 2003년 6월 24일(화) 저녁 7시∼10시
장소 :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지하강당

● 사회 – 현정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 진행
- 1부 발제와 질의응답
주발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정부정책의 문제점과 과제 :
김미애(보건의료노조 정책부장)
토론자 : 임준(가천의대 교수) / 박한종(보건의료단체연합정책위원) / 이진규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조경애(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 조윤미(녹색소비자연대) / 전현준(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 정책위원) / 오건호(민주노총정책부장)
– 2부 주제별 종합토론
주제1: 공공의료 확대 강화투쟁이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의
건강권 확보와 무상의료 실현이라는 의료개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주제2: 공공의료 확대 강화투쟁을 사회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