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노동자 무료 특수검진’ 실시
- 건강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영세사업장 밀집지역 노동자들에게 2년째 시행중
1. 노동건강연대는 10월 16(토)-17(일) 이틀간, 서울지역 영세사업장노동자들에 대한 무료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2002년부터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성수동식구들(노동건강연대,민주노총서울본부,서울지역일반노조,서울경인인쇄노조,성동건강복지센터)’과 함께 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며, 지역노동조합에 가입해 있는 영세노동자를 비롯한 지역거주 노동자들, 이주노동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2. 이번 검진은 노동건강연대 회원으로 활동하는 산업의학 의사 회원들과 노동건강연대 ‘비정규팀’, ‘성수동사업팀’ 이 성수동식구들과 함께 준비해서 진행되며, 인의협의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3.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성수동, 을지로 등 인쇄, 제화, 금속 영세사업장 밀집지역 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들은 유기용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일하지만, 이에 맞는 특수건강검진을 거의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법으로는 1인이상 모든 사업장의 노동자가 건강검진을 받도록 되어 있지만, 이들 1인- 50인 미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법제도 밖에서 건강권의 무권리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건강보험도 직장보험이 없어 지역가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성수동식구들(노동건강연대,민주노총서울본부,서울지역일반노조,서울경인인쇄노조,성동건강복지센터)’은 2002년부터 네트웤을 구성하여, 서울 을지로, 성수동 영세사업장 밀집지역에서 영세노동자 건강교육과 상담, 작업장환경개선 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5.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에 노동건강연대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동건강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