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수정구 지구당(김미희 후보) 후원회 인사말
민주노동당 수정구 지구당 후원회에 참석해주신 지역주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곳 수정구에 3년전에 치과를 개업한 후, 수정구 소속 당원으로 있었습니다.
전임 위원장님의 부탁으로 지구당 후원회장으로 이름을 걸기는 하였스나 그동안 별다른 도움도 못드리고
처음 열린 이번 후원회도 김미희 위원장님과 당원동지들의 열의로 이렇게 열게되었습니다. 부끄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당을 위해 저도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의사들이 여의도에 3만명이 모여서 데모를 했습니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니, 데모 하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 분들이 우리나라의 의료를 사회주의의료체계라고 규정하고 시장원리에 맞는 의료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하니,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다른 부분보다 제가 잘 아는 ‘치과’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치과진료도 보험이 되기는 합니다만 안되는 것이 무척 많습니다.
보철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를 씌우는 것이나 틀니를 만드는 것, 이를 가지런 하게 하기위해서 교정을 하는 것, 최신 고급진료로 각광받는 임플란트 심는 것, 금이나 치아색깔 나는 재료로 충치를 떼우는 것………….
이런 것들이 다 보험이 안되지 않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중에서도 이런 것을 하라고 치과에서 권했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계시지 않습니까? 도대체 이게 사회주의의료라고 의사분들이 말은 한다니 아무리 우리가 사회주의가 뭔지 모른다고 해도 여러분들은 그 의사분들을 제정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민주노동당의 주요 공약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무상 의료’, ‘무상 교육’입니다.
저는 무상 의료가 전혀 허황된 것도 아니고 우리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면 실현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치과의료의 선진국으로 각광을 받고, 많은 국내 치과의사들과 유명한 대학교수들이 연수를 가는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최신 고급진료로 각광받는 임플란트가 바로 이 나라 스웨덴에서부터 시작이 되었고, 임플란트 연구 개발의 최고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과에서의 예방 대국’이라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서 ‘자이리톨’를 많이 씹어서 예방 대국이 된 것은 아닙니다.
첫째가 이나라 치과의사들의 약 55%가 공공의료기관인 치과 보건소와 대학병원에 근무한다는 것입니다. 공보의나 군의관, 국립치과대학병원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민간병원인 우리나라와는 정말 대비되는 지점입니다.
둘째로 스웨덴에서는 학생을 포함하여 19살까지는 교정치료를 포함하여 모든 치료가 무료로 보험에서 전액부담을 하고 예방치료에 촛점을 맞춘 정기검진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스웨덴에서는 어린이가 매년 2시간이상의 검진및 예방치료, 조기치료를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충치가 적은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대학병원에서는 충치가 있는 환자가 오면 실습학생이나 수련의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구경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성인이 되어서는 본인이 관리만 잘 하면, 또 잘 할 수 있게 10여년간 교육을 받아왔으니까, 별로 치과병이 걸릴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성인은 보험이 일부 보조를 해주지만 본인부담이 많습니다. 물론 성인도 모든 치료에 대해서 보험이 됩니다만. 또 노인이 되어 경제활동에서 은퇴하고 자신 스스로의 관리가 어려워지므로 65세이상의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포함하여 전액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스웨덴은 높은 치과의료수준을 유지하면서 , 우리나라보다 적은 돈으로 , 국민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스웨덴이 그런 좋은 나라가 된 이유는 바로 조직화된 노동자 세력을 기반으로 삼은 진보정당인 사회민주당이 1932년이래 줄곧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조직화된 노동자 세력을 기반으로 한 진보정당이 있습니까? 예. 바로 우리 민주노동당입니다.
썩은 이에 금니를 해 넣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민주노동당에 가입해서 당원이 되십시오.
아이의 삐뚤어진 이를 교정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민주노동당 수정지구당을 후원해주십시오.
나이드신 어머니에게 그 좋다는 임플란트를 해드리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지금부터 민주노동당의 대장금, 성남시민의 충실한 일꾼, 공공의료를 위해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 후보 김미희 후보를 국회로 보내기 위해 투쟁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