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공대위, 근로복지공단앞 출근투쟁, 1인시위 시작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발행일 | 5월 12일(목), 제3호

■ 5월 11일부터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앞 아침출근투쟁, 1인 시위 시작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5월 11일부터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앞 아침출근투쟁과 점심시간 1인시위를 시작합니다.


* 사진 : 5월 11일 1인시위 / 동양자동차전문학원지부장 이상화, 남부지구협의회 김성윤 의장 동지

구로디지탈단지역 근처에 위치한 관악지사 앞에서 하이텍알씨디코리아의 조합원 감시, 차별을 알리는 1인시위를 하자 지나가던 시민들과 지역의 노동자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습니다. 아침출근투쟁때는 관악지사의 보상부장 등 공단 직원들이 나와서 주위만 살펴보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공대위는 이후로도 매일매일 아침출근투쟁과 점심시간 1인시위를 통해 하이텍알씨디코리아의 조합원 감시, 차별 실태를 폭로하고, 산재전원승인을 요구할 것입니다.

# 아침출근투쟁에 함께하실 동지들은 아침 7시 50분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출구에서 안양방향으로 200 미터, 아웃백스테이크 있는 건물)로 오시면 됩니다.  

■ 하이텍알씨디코리아의 노골적인 작업장 감시와 통제  

하이텍알씨디코리아의 조합원에 대한 차별과 감시의 유형 시리즈 1  

1. 계장이 직접 생산라인을 하루 한번 이상 관리감독하고, 2시간 일하고 10분 휴식하는데 과 장, 반장이 돌아가면서 노조원들의 생산라인만 40분, 50분씩 감시 감독한다. 일을 하다가 잠 시라도 쉬고 있으면 과장이 바로 도끼눈을 쳐다보며 “뭐하냐”고 물어오고, 또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녀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가 화장실 갔다 오는 것을 확인하며, 잠시 거울을 보거나, 잠시 휴대폰을 받거나 걸어도 어떻게 알았는지 쪼로록 달려와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친다.

꼭 항상 우리 생산라인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고, 타 라인에 비하여 특히 감시가 심하다.
지난번에는 정리하기 위해서 신문지를 접고 있었는데 과장이 달려와서 “작업시간에 뭐해?”
하며 소리 질러서 너무 깜짝 놀라고 하루 종일 가슴이 떨려서 우황청심원을 먹었다.

2. 조합원들이 일하고 있을 때 관리자가 뒤에 서서 몇 십 분이고 지켜보고 있다. 조합원들이 일하는 생산라인 주위를 계속 맴돌며 감시한다. 아무 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관리자가 시비를 건다. 다른 라인 작업자들이 떠드는데도 조합원들이 일하는 쪽을 향해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른다.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일상적으로 같은 작업을 할 때도 조합원에게만 유독 지적이 많다. 본드 작업만 해도 너무 조금 발랐다 너무 많이 발랐다면서 사사건건 지적이다.

또 작업 중에 잠시 거울을 본다거나 급한 전화를 받는다거나 하는 것 까지도 시비를 걸며 큰 소리로 ○○○씨 뭐하는 겁니까? 하고 소리를 질러 놀라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루는 화장실을 하루에 20번 갔다오냐? 고 얘기하는데 항상 나를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섬짓했다.  

■ 언론에 보도된 하이텍알씨디코리아노동조합 투쟁 상황  

5월 11일 KBS 시사투나잇에서는 “어디선가 나를 감시…노조원 전원 우울증 진단”이라는 제목으로 하이텍알씨디코리아와 성진애드컴 사측의 노동자 감시 문제를 방영했습니다.

“현재 경비도 없고, 외부의 잡상인들이 통제 안되고 있어요.야간에 위험하고 그래서 재산관리를 목적으로 방범목적으로 돼있는데…”라며 CCTV 설치 이유를 궁색하게 변명하는 하이텍알씨디 관리자나 “내가 할일이 없어서 너희를 감시하고 있나?보안때문이다.”라며 노동자에게 함부로 반말을 내뱉으며 윽박지르는 성진애드컴 관리자나 한결같이 그 모습이 닮아있었습니다.

한결같이 닮아있는 회사의 탄압에 노동자들도 한결같이 굳세고, 힘차게 단결투쟁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진애드컴분회 동지들! 반드시 승리해서 민주노조 사수하고, 인간답게 노동할 권리를 쟁취하십시오!
하이텍알씨디코리아지회도 끝까지 투쟁해서 노조탄압 박살내고, 민주노조 사수하겠습니다!

                  [KBS시사투나잇]어디선가 나를 감시… 노조원 전원 우울증 진단
                  [민중의소리]“회사의 탄압이 조합원 미치게 만들었다”  
                  [프로메테우스]노조 활동 탄압이 집단 정신질환 불러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집단정신질환해결 공대위에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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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을 위한 공대위 □
(민주노총,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민주노총 서울본부,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준), 민주노동당, 서울민중연대(서울연합, 동부민중연대, 서부민중연대, 남부민중연대, 북부민중연대, 중부민중연대,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전빈련 서울, 서울청년단체협의회, 민주노동자연대,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서울지역투쟁사업장대표자회의(하이텍알씨디코리아, 기린텔레콤, 성진애드컴, 흥국생명, 경찰청고용직공무원, 한일시멘트, 방지거병원, 기아자동차사무계약직해복특위, 서울지역통신산업비정규직노조, 철도노조 홍익지방본부), 금속노조 서울지부,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구협의회, 전국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 한남운수해복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건강한노동세상, 노동건강연대,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연대회의,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노동자의벗, 노무법인 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