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반대 친윤 인사 인요한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반대한다.

 

-건강보험 해체, 영리병원 도입 주창자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부합하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적십자사 제32대 회장으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분노스럽고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인준을 결단코 반대한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주며 “승리라고 할 수 없는“ 결과를 냈다. 울산 북갑, 평택 보궐선거도 패배했다. 그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실용주의’와 중도보수 확장을 내걸었다. 이는 인사에도 반영돼 이혜훈 낙마와 같은 일이 초래됐다. 서울시장, 울산 북갑과 평택 보궐선거 후보 역시 이런 인물들이 공천됐다.

 

또한 내란 청산을 내걸었지만 이조차 대중적 원성을 사고 있는 대표적 쿠데타 주범들만 처벌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이 반영돼 6.3지방선거 결과와 지지율 급락으로 나타났다. ‘실용주의‘와 중도보수 확장이 실패하고 지지층에게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보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중기부 장관 시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비난받고 있는 네이버 사장 출신 기술관료 한성숙을 국무총리에 임명한 것이나, 검찰과 김앤장 출신을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제는 선을 넘고 있다.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탄핵에도 반대했던 인요한 국민의힘 전 의원을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선임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으면 내란 정당 국민의힘 의원인 한지아조차 “그런 인물을 회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과연 이번 정부가 말하는 ‘내란 청산’이고 ‘실용’인가”라고 비판했을 정도다. 쿠데타에 반대하고 내란 청산을 바라는 대중이 느낄 수치심과 실망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겠다는 것인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모든 기본권과 인권을 짓밟으려 했던 윤석열을 이해하고 탄핵에 반대한 자가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들먹이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인요한은 기회주의적이기도 하다.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다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윤석열이 수감돼 대세가 기울자 지난해 12월 의원직을 사퇴했다. 당시 인요한은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다 이재명 정부에서 적십자사 회장직을 덥석 물었다. 그간 행적에 대한 한마디 진중한 사과도 없이 말이다.

 

인요한은 친윤 인사일 뿐 아니라, 의료 민영화와 영리병원을 도입을 주장한 지독한 친기업 ,시장주의자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은 사회주의적 경향이 강”해서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영리병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최악의 인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부합한단 말인가.

 

친윤 인사 인요한의 적십자사 회장 인준은 지금도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결집하고 있는 윤어게인 극우를 고무할 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요한의 인준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2026년 6월 23일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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