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관리자
메르스 사태, 무엇이 문제이고 누가 책임져야 하나
메르스 사태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째다. 5월 20일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고 이 글을 쓰는 오늘이 6월 19일이다. 이제 어떻게 메르스라는 질병이 메르스 ‘사태’로까지 불리우게 될 만큼,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게 되었는지,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중간점검을 해보자. 정부의 초동 대응 문제는 지난번 글(<노동자 연대> 150호, ‘메르스, 한국 자본주의의 민낯’)에서도 다뤘다. 전파 경로를 차단할 범위를 좁게 [...]
삼성이 사과하는 길은 메르스확산에 대한 분명한 책임표명과 의료민영화 및 원격의료 추진 중단
삼성이 사과하는 길은 메르스확산에 대한 분명한 책임표명과 의료민영화 및 원격의료 추진 중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삼성그룹 사옥에서 메르스 관련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재용부회장의 메르스 확산에 대한 사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한다. 삼성그룹의 사과가 진정한 것이려면 최소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1. 이재용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
공공병원 없애더니… 전염병에 ‘속수무책’
▲ 10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노출자진료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한 음압격리병실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공공의료 확대 없으면 ‘의료 후진국’ 못 벗어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중동 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퍼지지 않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에서 ‘창궐’하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발병국이다. 중동을 거쳐온 2~4명 정도의 내국인을 성공적으로 방역 차단한 [...]
메르스에 내던져진 사람들
137번째 환자, 그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병실까지 환자를 이송한 55세의 노동자였다. 이 노동자는 6월2일부터 열과 근육통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일을 했고 또 해야 했다.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이른바 비정규직 용역 노동자, 즉 간접고용 노동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애초 삼성병원의 관리 명단에도 없었고 또 정부의 관리대상에도 없었다. 그가 관리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은 ‘공중방역상의 허점’이다. 이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이 ‘특단의 [...]
[시사In] 미군의 ‘탄저균 택배’ 무엇에 쓰려 했나
“탄저균을 주한 미군기지에 잘못 보냈다. 이번 한 번뿐이지만 사과드린다.” 애시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5월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안보포럼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최근 발생한 오산 미군기지 탄저균 실험 사태에 대한 사과였다. 하루 앞선 5월29일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오산 미군기지에 탄저균이 잘못 배달됐다는 내용의 ‘탄저균 배달 사고’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 이번 탄저균 배달이 과연 ‘단 [...]
‘삼성바이러스’에 대항할 사회적 항체가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지난 18일 메르스 사태로 모두 정신이 없는 시기에 삼성서울병원에 원격의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확산 문제로 외래를 폐쇄해 그간 내원하던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환자 편의와 원격의료가 직접적 상관이 있는지는 후에 보겠지만, 그간 원격의료 첨병노릇을 해왔다는 비판을 [...]
지금 삼성서울병원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진료이지 원격의료가 아니다
정부가 오늘(18일)부터 폐쇄 조치 된 삼성서울병원(이하 삼성병원)에 원격의료를 외래재진환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화를 이용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삼성서울병원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면진료와 진료공간이다. 안전하지 못한 원격의료가 아니다. 삼성병원에 다니던 외래 환자들은 적절한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원격의료일 수는 없다. 원격의료가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
정부와 병원협회는 병원 내 업무 외주화와 비정규직 확대에 대한 대책을 내 놓아야
오늘(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이송 업무를 받던 노동자가 메르스 확진이 되고 이 이송원은 아예 삼성병원측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병원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대청병원에서 병원 전산업무 담당을 하던 노동자도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병원측은 이 환자들이 자신의 관리대상에서 빠진 것이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즉 파견근무 비정규 노동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사실 [...]
삼성서울병원 외래이용 115번 환자 메르스 확진에 대한 논평
[논평] 보건의료단체연합 메르스 사태에 대한 일일 논평 삼성서울병원 외래이용 115번 환자 메르스 확진에 대한 논평 1. 오늘(11일) 77세 여성(115번 확진자)이 삼성서울병원에 지난 5월 27일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응급실이 아닌 외래진료 환자의 첫 감염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자, 삼성서울병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외래진료실 감염이 아니라 14번 환자가 있는 응급실 구역의 화장실을 들러 [...]
삼성병원 외래 환자 메르스 확진, 정부는 삼성서울병원 이용자에 대한 제대로 된 추적조사를 실시하라!
삼성서울병원 외래이용 115번 메르스 확진 환자에 관한 논평 1. 오늘(11일) 77세 여성(115번 확진자)이 삼성서울병원에 지난 5월 27일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응급실이 아닌 외래진료 환자의 첫 감염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자, 삼성서울병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외래진료실 감염이 아니라 14번 환자가 있는 응급실 구역의 화장실을 들러 감염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