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에서 저와 박태훈 선생님, 그리고 건약의 한미영 약사님이 함께 진료를 수행하고 왔습니다.
농성장에서는 노조원을 중심으로 5-60여분이 농성하고 계셨습니다.
노조원 한 분의 분신 후 노조원들은 황망한 상태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기색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진료한 분 중에서는 그 때 기억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환자분들 중에 심각한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은 그리 많지 않았고, 총 20여분 정도 진료를 수행하고 왔습니다.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자들이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일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