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주민의 날” 기념대회가 12월17일 대학로 있었습니다.
기념대회에서는 3백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해, ‘단속추방 반대’와 ‘전면합법화’를 외쳤습니다.
보건연합 소속 단체 회원들은 이날 기념대회에 참가해, 저녁에 있을 ‘무료 일일 진료소’ 에 대한 선전지를 배포하였습니다.
이날(17일) 저녁5시~8시, 서울의대 함춘당(학생식당)에서는 “아름다운 밤”이라는 이주노동자 연대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2백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했고, 식사를 함께 나누고 문화공연과 댄스파티 등을 하였습니다.
연대단체 인사로 건약 이미진 팀장님이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지지와 이주노동자 건강권에 대해 발언해 주셨습니다.
행사장 내에 설치한 “이주노동자 무료 일일 진료소”에서는 혈압과 혈당 체크를 서울의료생협의 하보애 간호사님이, 진료와 건강상담에는 김종명, 최규진 선생님이, 조제와 복약지도에는 오한석, 이미진 선생님이, 치과상담에는 전성원 선생님이, 산재상담에는 스즈키 활동가께서 해주셨습니다.
40여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았으며, 치과상담 또한 10여명이, 산재상담 1명이 받았으며, 각국언어로 된 수십권의 산재예방 관련 책자를 이주노동자들이 받아갔습니다.
이날 진료와 상담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