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침략전쟁, 미국의 이라크 침공 결사 반대한다
1. 만악의 근원, 미국은 이라크 침공을 즉각 중단하라
이제 곧 더러운 침략전쟁이 시작된다.
미국은, 1,000만 여명이 넘는 세계 평화애호민들이 연일 벌이는 시위와 반대, 각국 지도자들의 반대와 유엔의 정상적 결의도 거부한 채, 오직 자신의 석유와 중동지역의 정치군사패권, 자국의 군수자본과 석유자본을 위한 살찌우기 위한 침략전쟁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똑같은 목적으로 자행한 아프카니스탄에서의 짐승보다 못한 침공으로, 수많은 아프카니스탄 민중의 눈물과 아우성과 구천에 사무친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제 미국은 그 피에 젖은 더러운 손길을 이제 이라크에 뻗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똑똑히 말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제거되어야 할 가장 위험한 인물은 후세인이 아니라 부시 임을!
전 세계 악의 축은 이라크 이란 북한이 아니라 바로 미국 이라고!
미국은 알아야 한다!
이미 전 세계 각국 지도자와 수많은 전 세계 민중들의 반대로 그 정당성과 명분을 완전히 상실한 이라크 침공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 민중을 우습게 알고 그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오만방자하고 파렴치한 행위에 다름 아님을.
또한 미국은 알아야 한다!
너희들이 이라크 침공을 통해 이라크 민중을 학살하고 이라크를 무참히 유린하며 이라크 반미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침공을 전후하여 너희들로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전 세계 민중들의 ‘반미반전’ 의 거세찬 도전에 직면하리라는 것을!
자주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분노의 표적이 되리라는 것을!
2. 노무현 정부는 파병을 즉각 철회하라
자주와 평화, 진보와 통일을 바라는 4천만 민중은 국내 반통일 수구보수세력을 심판하고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다.
‘참여정부’의 ‘참여’ 란, 이땅 국민 대다수인 민중의 요구에 보다 귀기울이고 민중의 요구를 수용하며 민중참여의 폭을 넓히는 ‘참여’ 로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희망은 노무현 정부의 ‘파병지지’ 선언으로 산산이 깨어지고 있다.
8천만 겨레 4천만 민중의 희망인 ‘자주와 평화 그리고 통일, 평등’ 은 미국의 부당한 횡포와 압력과 개입 때문에 가로막혀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한다.
사정이 이러한데, 10여 년에 걸친 경제정치 봉쇄로 인해 200여 만명이 이미 굶어죽었고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 당해야 할 이라크에 대해 도와나서지는 못할 망정, 민족의 적 세계평화 공통의 적 미국의 명분없는 전쟁을 도와나서다니…
참으로 기가차고 부끄럽고 분노스울 따름이다.
미국의 이라크침공에 찬성한다면, 이제껏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 얘기했던 ‘한반도 평화’ 는 무엇이며 또 ‘이라크 다음은 북한’ 이라고 공공연히 북 침공의사를 표명하는 미국의 횡포 앞에서, 앞으로 어떻게 미국의 전쟁기도를 막아나설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우리 8천만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을 지켜나갈 수 있단 말인가?
노무현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1개 대대 파병’ 약속을 비롯한 그 모든 전쟁지원을 철회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4천만 민중과 전 세계 평화애호민들의 빗발치는 저항에 부딪치고야 말 것이다.
3. ‘자주와 평화’ 를 위해 하나같이 일어서자!
역사는 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 의해 전진한다.
세계의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민중이여!
오늘 자행되고 있는 미제국주의의 전쟁과 횡포에 맞서 이제 우리가 나서자.
불을 보듯 뻔한 이라크 민중의 참혹한 학살을 막아나서자!
이라크의 불씨가 한반도에 옮겨붙기 전에, ‘반미반전평화’ 를 위해 떨쳐 나서자!
한국 민중이여! 전체 노동자여!
이라크 민중의 생존을 보호하고 전 세계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미국의 한반도 침략책동을 분쇄하기 위해 우리모두 분연히 떨쳐 나서자!
- 석유와 패권을 위한 더러운 전쟁, 미국의 이라크 침공 반대한다!
-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 파병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 미국의 한반도 전쟁책동 결사 반대한다!
- 평화의 적 인류의 적, 미제국주의 반대한다!
‘현장에서 자주 민주 통일 세상을 열어가는’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울산지부(준)
[집행위원장 이정희 : 019-608-9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