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바그다드의 민간인 희생과 의료시설에 대해 심각히 염려하고 있다. 바그다드에서 온 보고에 따르면, 병원과 의료진들이 치료가 필요한 수많은 부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의약품 공급에도 문제지만, 24시간 긴급치료를 하는 의료진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주요 수술 의료 장비가 부족한 상태이다. 전쟁 개시전 WHO는 단기간은 의료품이 충분하다고 보고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병원들은 항생제나 마취제와 같은 긴급 의료품이 부족한 상태이다. 현재 주기적으로 의약품 보급도 받지 못하고, 이라크 외부로부터 아무 것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WHO는 한 트럭 분량의 긴급 수술 의료 물품을 요르단에 준비해 놓고, 이라크 구경을 넘어 바그다드로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바그다드로 들어가기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지만 곧 가능해 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WHO는 수술에 필요한 8개의 수술용 장비를 준비해 놓았다. 한 장비당 8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품을 담고 있다. 또한 WHO는 요르단에 23개의 수질 검사 장비를 준비해 놓고 있다. 현재로서는 깨끗한 물이 일부 지역에서만 공급되고 있고, 콜레라나 다른 설사 질환과 물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 수질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WHO는 설사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연구 검사 장비를 가져다 놓았다. 총 38개의 긴급 의료 장비가 암만에서 이라크로 운반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긴급 의료 장비는 한 장비당 3개월 동안 만 명 정도 치료할 수 있는 1톤의 필수 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물품은 안전이 보장된 상황에서만 운반이 가능하다. 인도적인 활동을 위한 협상 문제는 매우 긴급한 일이다. WHO는 신속한 의료품 전달이 현재 악화된 의료품 상황을 호전시키데 필수적인 일이라고 본다.
부상자들은 분명 우선적으로 의료 지원을 받아야 된다. 하지만, 넘쳐나는 환자들은 그만큼 물품 부족과 의료진 부족을 의미한다.
술리마니아(Suleymaniah) 지역에서 홍역 발병
금요일 우리는 술리마니아 지역의 6세에서 1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홍역이 발병했다고 보고했다. 월요일에 의료팀은 홍역이 걸린 8명의 아이를 더 발견했는데, 한 아이는 5세 이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7세에서 18세 사이였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병으로, 이라크에서 높은 호흡기 질병과 유아 사망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WHO는 대규모 발병을 막기위해 유니세프(UNICEF)와 공조하여, 주변 마을에 사는 아이들을 예방 접종하는데 힘쓰고 있다.
(자료출처: WHO, 2003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