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이라크 브리핑(2003.4.10)>
물 문제로 인해 4월 말까지 남부 이라크의 영양결핍 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세프는 바그다드의 계속적인 혼란상태에 관한 보고들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료시설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전체적으로 매우 절망적인 상태이다. 여기저기서 총성이 들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9일(현재시간)에는 바그다드 유니세프 사무실마저 약탈과 혼란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라크인들이 전화, 의자 등 필요한 모든 물건을 가져가 버렸다.
움 카사르에 있는 유니세프 팀도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지난 몇 일간 유니세프는 그 곳에 수질 보건 전문가들을 파견하였다. 그들이 보고하는 바로는, 가장 걱정되는 문제가 지난 5일 동안 설사 질환이 크게 증가한 점이다. 그 지역의 의사들은 어린이들의 설사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이는 남부 이라크의 물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본다:
* 작년 4월에는 한달 동안 설사질환 발병이 30회 정도였다.
* 올해는 4월초 5일 동안에만 50회에 달한다.
그들이 목격한 바로는, 영양 결핍률이 물 문제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유니세프는 10일 현재 움 카사르 병원에 만 톤의 물탱크를 설치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병원이다. 정상적으로 6명의 의사가 일해야 하지만, 현재 둘 뿐이다. 다른 의사들은 가족과 머물기 위해 그 곳을 떠난 상태이다. 오전 10시까지 그 두 명의 의사가 100명의 환자를 치료해야만 했다. 여러 명이 부상 당했고, 대부분 여자와 어린이들이다. 5세 이하 어린이도 있다.
의사들은 전쟁이 발발한 후, 하루평균 340명을 치료하고 있다. 그들은 사프완에서 온 환자들, 심지어는 바스라에서 온 환자들도 돌보고 있다. 바스라는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바스라에서 온 환자들에 의하면, 이미 의료시설이 약탈당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설사와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 문제는 그 수가 상당히 많아졌고, 거의 치료를 받지 못한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자료출처: UNICEF, 2003년 4월 10일)
UNICEF Iraq briefing note 10 Apr 2003
Briefing by Wivina Belmonte, UNICEF
Malnutrition rates are likely to increase sharply by the end of April all over Southern Iraq due to the water situation.
UNICEF finds reports of continued chaos in Baghdad seriously worrying.
The situation in hospitals continues to be critical — and more generally UNICEF is seeing an unfolding picture of too much desperation, too many guns, and families living in fear and uncertainty.
The widespread looting and chaos spread to UNICEF’s offices in Baghdad yesterday — phones, chairs, essentially everything was taken away.
UNICEF teams reaching Um Qasar are also painting a seriously worrying picture. In the past few days UNICEF has had water and health specialists there. The most alarming information they reported is the dramatic increase in diarrhoeal disease during the past five days. Doctors at the local hospital reported the staggering increase of childhood diarrhoea — this is directly related to the water situation in Southern Iraq:
In April 2002 there were 30 cases of diarrhoea in the entire month.
During the first five days of April 2003, doctors reported 50 cases.
Based on what they’ve seen, they conclude that malnutrition rates are likely to increase sharply by the end of April all over Southern Iraq due to the water situation.
UNICEF is setting up a water bladder of 10-thousand litres for the hospital in Um Qasar today.
Another alarming observation is related to staffing in the hospital itself. Normally, the local hospital has a staff of six doctors. Now there are only two. The others have left to be near their families and homes. By 10am this morning, the two doctors had seen 100 patients. Some wounded and lots of women and children — often very young children, under the age of 5.
On average since the conflict began, the doctors treat 340 cases a day. They see patients from Safwan and even Basra. Basra is the second biggest city in Iraq and medical facilities have been looted, according to the patients who have made the journey from the city.
Children are suffering from diarrhoea and acute respiratory infections — common among Iraqi children, but what is uncommon are the numbers of children who are sick and the lack of access to medic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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