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4월15일 브리핑

-최근 의료 상황 보고-

WHO는 이라크 북부와 남부 지역의 의료 상황을 조사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WHO는 남부 바스라에 인접한 아즈 주바이르와 사프완으로 향하는 1차 조사팀에 합류하였다. 키르루크의 WHO팀은 의료상황을 계속 조사 중이다. 국제적십자사 또한 바그다드의 대부분 병원을 방문하며 조사중이다.

매우 심각한 문제들이 이라크 대부분 지역에서 산재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가장 긴급한 의료 문제는 의료진과 환자들에 대한 안전 미흡, 물과 전기 공급 부족, 병원 운영비 부족과 주요 의약품과 의료장비 부족이다 .

물 부족, 기온 상승, 전기 부족으로 인한 위생 시설 가동 문제로 설사 질환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 위험은 아즈 주바이르와 사프완의 의료진이 강조한 사실이다. 현재 바그다드 지역 중 최소 한 곳이 부분적으로 오물로 뒤덮혔다는 보고가 있다. 이로써 발병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의료지원 조정작업-

조정 작업의 우선 과제는 의료지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체계적인 평가 조사이다.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이 작업은 긴급히 이루어지고 있다. WHO, ICRC, UN 기구와 NGO들에 의해 수행된 평가 조사의 정보는 서로 공유되고 분석된다.

WHO와 HSCG는 의료품 구입과 운송, 바그다드와 그 외 지역으로의 호송단 이동, 필수 의약품에 대한 조언 제공에 대한 조정 작업에 합의하고 있다.

의료지원이 적절히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조정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불필요한, 부적절한 물품이 이라크나 이웃국가로 보내지면, 이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고,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다. 그 필요성은 매우 크며 점점 더 명백히 지고 있다. 이라크로 보내지는 의료품과 다른 지원물품은 우선 긴급 상황에 사용되어야 한다. 이 일은 추가 지원 물품이 들어오기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자료출처: WHO, 2003년 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