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유엔구호단 이라크 안전 보장 재강조(2003.05.13)
유엔구호단은 오늘 이라크 전역의 안전 확보가 매우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의료품 제공에서 식량 공급에 이르는 인도주의적 활동들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이라크 대표인 굴람 포팔 박사는 “만약 당신이 내게 (이라크) 의료분야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또는 현재 우선 해결해야 할 세 가지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바로 이것이다. 안전, 안전 또 안전”이라고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는 공중보건정책, 통제수단, 보건교육 그리고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다른 모든 상황들이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질병의 발생, 특히 물로 인한 질병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WHO가 이라크 내에 25개 팀을 구성하여, 가장 시급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기구(WFP) 담당국장인 제임스 모리스는 어제 바그다드를 일일 방문하였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안전 확보가 이라크 구호단에게 가장 중대한 문제라고 말하였다.
모리스는 현지 이라크 통상부 직원들과 재건인도국(the Office of Reconstruction and Humanitarian Affairs) 소속의 미국 직원들과 만났다. 그는 식량배급시스템이 6월 1일까지 완전히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이하 UNICEF)는 현재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남부로 하루 67대의 물탱크-2백만 리터 이상-를 보내고 있다. UNICEF 직원들은 전쟁과 약탈로 심하게 피해를 입은 물 배급 시설을 복구하고 있다.
바스라 유니세프 직원인 카트린 어윈은, “체중이 낮은 어린 아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설사질환이나 콜레라에 노출되면 쉽게 사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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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구호단은 UN이 바그다드에 구호단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텐트와 장비를 제공해 주고 있다.
(자료출처: UN News Service, 2003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