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미국, 이라크 문제 해결 움직임(2003.05.16)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조치 철회와 재건을 촉구하는 수정결의안을 내놓았다.
BBC 특파원 그렉 바로우(Greg Barrow)는 그 수정안이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이라크 정권은 러시아에 대해 수십억의 부채를 안고 있다.)
그는 그 안은 전후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그 역할은 미흡하다고 말한다..
기껏해야 미국이 안보리 회원국들의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라고 한다.
유엔 안보리에서의 논의 시기도 정해져 있지 않고, 현재의 수정안은 이라크전을 반대한 국가들의 반대에 부딫칠 것으로 본다.
주요 논제는 유엔의 경제제재 철회 촉구와 점령군으로서 미국과 영국의 석유 문제 결정에 대한 유력한 역할 규정이다.
-다른 전개 상황-
미국 국무장관, 콜린 파월은 독일 지도자들과의 베를린 회담에서, 미국은 이라크 제재조치가 하루 빨리 철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행정관인 폴 브레머는 이라크의 법과 질서를 복구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남부 소도시인 움 카사르(Um Qasr)가 최초로 현지 이라크인들에게 자치가 부여된 지역이 되었다.
미군은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Tikrit)에서 여러 전직 정부 요원들을 체포했다. 그 중에는 미-영 연합국의 55인 체포 리스트에 포함된 최고위직 관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초 안보리 회담에서 유엔의 이라크에서의 역할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결의안은 이제 유엔 특별조정관들이 연합군과 함께 이라크 복구를 돕는데 ‘강도있게’ 일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라크 부채-
이라크는 현재 4천억 달러 정도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출처: BBC, 2003년 5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