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이라크 보건의료시스템을 재가동시키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의료시설 운영 유지, 필수 유지비 지불, 환자 음식과 다른 부대비용을 위한 긴급 재원을 찾는 일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국영기업인 키마디아(Kimadia)가 운영하는 이라크 의약품 배급시스템과 같은 폭넓은 보건의료 인프라를 다시 살리는 일도 관련있다.
-의약품 배급-
배급시스템은 전쟁 이후 운송, 조정작업과 통신 문제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군이 주요 도시에 진군한 후, 전기 공급도 안되었다. 약탈과 폭동으로 배급시스템에 중요한 창고와 다른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다른 지역-바그다드 포함-에서는 근처 창고에 의약품이 일부 있긴 하지만 부족한 상태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더욱 숙지하고 있지만, 목적지까지 운반이 안전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배급시스템을 재가동시키기 위해서, 안전 확보, 충분한 재고, 더 나은 창고 정리와 배급 계획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재건인도지원처(이하 ORHA)와 논의한 후, 이 문제들 중 몇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다. ORHA는 주요 창고 및 배급 지원단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확보, 활동가 임금 지급, 파손된 냉장보관시설 복구를 이행할 것이다. WHO는 의약품 제공 및 운송 관리를 하는 “마이크로 드럭(Micro Drug)” 시스템을 재가동시키기 위해서, 알-다바쉬(Al-Dabash) 중앙 창고에 컴퓨터와 관련 장비들을 설치했다.
창고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일은 그 다음으로 긴급한 과제이다. 이미 의약품 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다음 주에 운반이 재개되길 바라고 있다.
(자료출처: WHO, 2003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