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의사들(Medicines du Monde, 이하 MDM) 그리스 지부는 두 명의 그리스 의사들과 구호물품을 실은 두 대의 트럭이 지난 3월 31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하였다.
MDM 그리스지부의 니키타스 카나키스는 “우리는 유럽의 NGO 구호단체 중에는 첫째로 바그다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였다.
두 의사는 각각 일반의와 마취의인데 미영연합군의 허가 없이 요르단에서 이라크로 입국하였다.
카나키스는 “이것은 그리스 방식이다. 더 적게 요구할수록 더 적게 거절당하기 마련 아닌가?”라고 말하였다.
두 명의 그리스 의사들은 20톤 분량의 의약품과 식량을 바그다드의 소아병원에 전달하고 그 곳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들은 이미 지난 3월 30일 바그다드에 도착한 그리스의 작은 NGO단체인 “Doctors of the Heart” 소속 의사 3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카나키스는 MDM 그리스지부가 각각 40톤씩 총 80톤의 추가 구호 물품을 발송하기 위하여 두가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가지는 이란을 통해 바스라의 남쪽 항구에 도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리아를 통하여 이라크로 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