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으로부터의 전언 1 4. 14

건치 정성훈선생님께서 종합하여 메일로 보내신 내용입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서는 ‘국제기아대책기구’ 와 현지에서 접촉을 하라고 전달해 달라고 합니다. 기아대책기구나 지원본부가 물품을 사면(현지에서)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이고 기아대책기구가 그곳 현지에서 약품 구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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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보고드립니다 . 저보다 빨리 올리시는 분이 있군요

23시간이나 걸려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습니다. 컴퓨터 자판이 영어랑 아랍어라서 글 올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우선 잘 도착했고요, 서울에서 생각처럼 약품구하기가 쉬운 상태가 아닙니다. 백방으로 약품구입경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진행사항을 보고드립니다.

1. 저희가 가져온 마취제는 13일 밤에 이라크 평화팀의 임영신, 한겨레 기자 두분 편에 바그다드로 보냈습니다. 14일 오후에 바그다드에 도착할 것입니다. 임영신씨가 현지 상황과 응급으로 필요한 약 목록을 보내오면 암만의 사랑의 오아시스 팀의 도움을 받아 약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2. 오늘 오후 2시에 WHO와 국제 Health 담당 NGO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을 해서 각 단체들의 준비정도, 약품구입 상황,구입경로, 배분방법, 배분장소 등을 파악해보고 연대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3. 오후 4시는 요르단 적신월사를 방문해서 이라크 적신월사와 연결을 모색하겠습니다.

4.한겨레신문에는 5000만원 송금을 부탁했습니다. 긴급구호를 위해서는 현지-암만이나 시리아-에서 약을 구입하는 것이 났다는 판단입니다.

5.약품전달경로은 아직 완전히 결정 못 했습니다. 시리아에서 적신월사를 만나고 오늘 저녁에 오실 한상진씨 소식과 어제 밤에 이라크에 들어간 임영신씨 정보, 오늘 2시 모임 결과 등을 종합해서 서울과 상의 후 결정하겠습니다.

6. WHO와 press card를 신청하겠습니다. 만약 이라크로 가야만하는 상황이 되면 이라크 입국허가시 필요합니다. 더 진행되는데로 바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