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시리야에서 이라크로 향하는 구호단(2003.04.27)

[알자지라]시리야에서 이라크로 향하는 구호단(2003.04.27)

유엔세계식량기구(이하 WFP)는 시리야를 통해 이라크로 최초의 구호단을 보냈다.

WFP는 토요일 성명에서, 밀가루를 실은 54대의 트럭들로 이루어진 구호단이 4번째 구호채널인 시리아를 통해 이라크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시리야의 WFP 대변인인 모하메드 엘-코우헨은, “이번이 지난달 전쟁이 발발한 후 시리아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구호단이다.”라고 말했다.

시리야에서 운반되는 밀가루는 총 2천7백톤이다. WFP는 11대의 트럭이 북부도시 모술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운반 트럭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WFP는 이전에 터키, 요르단, 이란을 다른 구호통로로 활용했다.

WFP는 아직 극심한 식량 부족난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5월 초에는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한 일부 이라크인들의 식량이 고갈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2천6백만 이라크인 중 60%가 ‘석유 대 식량 프로그램’으로, 정부에서 지급되는 월 배급량에 의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이라크는 UN의 경제재제 조치아래서, 석유를 팔아 식량과 의약품을 얻게 되었다.

(자료출처: 알자지라, 2003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