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오전 10시에 경기도 오산 수청동 철거민 현장을 방문하였다.
경기도 오산 수청동은 세교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어 토지수용이 진행중인 곳으로, 현재 16가구가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지금 철거현장에는 8가구와 전철연(전국철거민연합)소속 회원 등이 농성중이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철거용역반의 무리한 진입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4월 18일 이후 철거현장에 대한 단전, 단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화성 경찰서는 기초생필품과 식수는 철거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합의를 하였으나, 지난 5월 3일 전국철거민연합에서 준비한 기초생필품은 전달되지 못하고 경찰에 의해 제지 되는 등 합의가 지켜지지 않아 철거민들의 인권침해상황이 심각하였다.
철거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 진료하는 등 의료 지원을 하였는데,
1) 고혈압 , HIVD등의 만성질환환자의 필수의약품 부족
2) 단수로 인한 급성위장관질환 및 위생 관련 피부질환
3) 정신적 스트레스 및 근골격계 질환 문제 등이 있었다.
화성경찰서 현장대책반에 열우당 인권특별위원회 이원영 의원(변호사- 과거 노건연 자문 )과 국가 인권위원회 심상돈 인권침해조사1과장과 방문하여 경찰서관계자 및 주공관계자, 경기도 신도시 기획단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결국 경찰 관계자는 “위험물건이 아닌 한 종류.수량에 관계없이 생필품 반입을 허용하고 법적 근거가 없으면 단전.단수조치도 해제하겠다”며 “철거민들에 대한 체포작전도 당분간 피하고 주택공사와 대화를 주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성 철거민과 가족들의 면회를 가능한 한 허용하고 경비업체 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가 제출되면 부검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대할 일
지역의사회 권영대 선생님의 3-4차례 방문및 지속적인 의료지원 예상
따라서 인의협은 인력 지원 보다는 약품 및 필수 위생품(치약치솔등) 지원 필요, 건치나 청한 선생님들의 격려 방문 요구
부검시 인의협 참여 가능성 검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