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농성장 의료지원 활동보고

3월1일부터 전국철도노조 조합원 1만6천여 명이 인력충원과 할인제도 폐지계획 철회, 해고자 원직복직, KTX 여승무원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 계획에 맞서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 비정규직 철폐 등을 내건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파업농성장(서울지역 7천5백명) 의료지원을 이틀간(2월28~3월1일) 진행했습니다.
의료지원 활동에는 김선희, 박상규, 이상윤, 최규진 선생님과 김태훈, 김동근, 김바울, 윤효준, 이소은, 이정헌, 이준우, 최원영, 최혁우 보건의료계열 학생과 변혜진, 이명하 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이틀간 약 330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대다수가 두통, 소화불량, 감기 등의 환자였습니다.

현재 철도노동자들은 농성장에 대한 경찰 침탈을 우려해 산개 투쟁 중이며, 정부의 직권중재 이후 구속과 징계, 해고 위협에도 불구하고 낮은 복귀율(8%)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의료지원 활동에 수고해 주신 선생님과 학생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